오늘 여자아이처럼 엉엉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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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머자판기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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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 :

점심때 집에 딱히 먹을게 없어서
찬장을 열어보니 오다가다 주운
육개장시발면이 있네..
얼씨구나해서 물 붓고 한 젓가락 할려는데
이제 갓 뛰어다니기 시작한 아들내미가 와서
드립따 엎어버림..
원래 그러지 않았는데 어이없이 당하니
하도 기가차서 으엌 소리지르고
다시 주워담을려는데
그사이에 어케 열었는지 아들이 알콜세정제통을
바닥에 칠갑을 하고 있는거임
그러면 안되는데 다 무시하고 방에 들어가서
멍때리면서 몸져누움...
만 두살이 다되가는데 말도 못하는것도
내탓같고 빡치고 마누라는 둘째임신중이라
최대한 휴식중이고 혼자서
돈벌고 집안일하고 밥하고 청소하고 하니
여태껏 그런적없었는데
갑자기 내자신이 너무 초라해 지는거야..
그러다 집에 마땅한 반바지가 없어
빤스만 입고있는 내 다리를 보는데..
ㅠㅠㅠㅠㅜㅜㅜㅜㅜㅠㅠ

와 진짜 근 10년안에 최대로 흑흑끅끅 거리면서 울었음
마누라는 밖에서 눈치보느라 들어오도 안함..
햐...열심히 산다고 살아도 힘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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