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과 아굴창의 운명적 충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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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는 서울 좆평구 연신내역 부근. 날씨도 더운데 핸드폰 보면서 길을 걷고 있었음. 그때 앞에서 누가 오길래 슬쩍 피하려는데, 갑자기 미친놈이 냅다 달려와서 나한테 꽂고 그냥 가는 거임.
순간 핸드폰(갤6엣지)을 떨궜지만, 나의 순간적인 발 놀림으로 살짝 쿠션을 줘서 비싼 액정은 멀쩡했음. 문제는 옆면이 보도블럭에 부딪혀서 개박살났음. 케이스도 안 씌운 상태라 더 빡침.
존22나 열 받아서 "저기요! 저기요!" 하면서 미친놈을 불렀는데, 뒤도 안 돌아보는 거임. 어이가 없어서 뛰어가서 어깨를 툭툭 쳤더니, 갑자기 이놈이 손에 든 묵직한 손가방으로 내 면상을 팍 치면서 욕 비슷한 걸 씨1부1리더니, 유유히 가버림.
와... 진짜 그때 처음으로 길가다가 쌩판 모르는 놈한테 맞아봤음. 멍해지더라. 주변에는 틀딱 노인네들밖에 없었음. 그 와중에 그 틀딱들이 "어이구, 어이구" 하면서 그냥 구경이나 하고 있음.
순간적으로 그놈을 따라갈까 하다가, "이놈이 또 무슨 미친 짓을 할지 모른다" 싶어서 일단 경찰에 신고함. 경찰이 오더니 하는 말이, “찾기 어려울 거 같은데요? 일단 진술서 쓰셔야 사건 접수돼요.” 근데 내가 다음날 부산에 일 있어서 갈 예정이었거든. 존2나 빡쳤지만 어쩔 수 없이 경찰 말대로 마음 바뀌면 와서 진술서 쓰라고 함.
그날 이후로 마음에 새겼음. "조선인은 어쩔 수 없다." 그 이후로 일 외에는 조선인들과 사적으로 가까이 하지 않기로 결심함. 지하철도 잘 안 탐. 가만히 있어도 미친 조선인들한테 아1가리 맞으니까.
결론: 핸드폰보다 소중한 건 내 아굴창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