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남자가 의심스러워 걱정되는 보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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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은 와이프와 딸아이 포함 3인 가족입니다. 이사온지는
2년이 되었는데 옆집 남자에 대한 걱정이 있어서 형님들의 조
언을 얻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계단식 아파트이고 마주칠 사람은 당연히 옆집밖에 없습니다.
수없이 마주칠때마다 저희가 "안녕하세요", "주말 잘 보내세
요"라고 제가 인사를 하면 언제나 "예'라고만 단답만합니다.
그러려니 했는데 몇달전 서류때문에 오전에 집에 오게 되었
는데 마주쳤고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니 대뜸 저보고"그
집에 사세요?"라고 묻더라구요.
지금까지 2년 살면서 자주 봤으면서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제가 "네? 아 네 여기 살지요. "라고 하니 '예'라고 대답하고 쌩 지나가더라구요.
뭔가 쎄한 느낌을 받았지만 회사 일때문에 그 일을 잊어버렸
는데 와이프가 저에게 말하더라구요.
이야기하면 제가 걱정 할까봐 안했는데 아이 등원할때마다
옆집 남자를 만나는데 꺼림칙하다는 겁니다.
왜냐고 물어보니 그동안 아이 등하원 시간때 옆집 남자를 마
주치는데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엘리베이터 타는 그 시간에만
딱 마주친다는게 너무 이상했다.
그래서 엘리베이터 타는 시간을 5분에서 10분정도 앞당겨서
당분간 마주치는 일이 없었는데 며칠지나니 바뀐 시간대로 마
주치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게다가 대뜸 "남편은 몇시에 출근하냐? 남편 퇴근해서 집에오
면 몇시냐?"라고 물어봤다는 겁니다.
그전에는 항상 같은 시간대에 출퇴근을 했는데 회사를 이직하
면서 출퇴근시간대가 바뀌었는데 저렇게 물어봤다니 소름돋더라구요.
옆집하고 전혀 친하지 않고 대화라고는 저희가 인사하면 단답
형으로 '예'라고만 하는데 아무런 대화의 흐름 없이 다짜고짜
와이프에게 남편 집에 없는 시간을 물어보니 너무 이상하잖아요.
결정적으로 며칠전에 가족끼리 집에서 나오는데 옆집남자가
문을 열고 나오다가 저랑 눈이 마주치니 다시 들어가더라구요
뭔가 이상하다는걸 많이 느끼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드는건 아닌지 가만히 있자니 신경이 쓰
이고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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