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천달러씩 보내던 기러기아빠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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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머자판기 작성일 22-06-07 14:37 조회 1,712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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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남편은 기러기아빠였어요. 첫째딸이 초등학생일 때 부터 저, 첫
째, 둘째 셋이 미국에서 공부했어요. 저희 남편 정말 죽어라 돈만 번
사람이에요. 매달 만 달러씩 꼬박꼬박 부쳐주고 미국 월세 아껴보겠
다고 집도 팔아서 자기는 10여평 남짓한 빌라에서 혼자 강아지랑 살
았어요. 근데 지난 주 남편이 스스로 자ㅅ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미
국에서 급하게 가격 안 따지고 비행기 타고 왔지만 남편 집 와서 형님
한테 뺨부터 맞았습니다. 자기 동생을 제가 죽였대요. 시아버지가 보
고 있어서 차마 싸울 순 없었고 하염없이 울기만 했습니다... 형님은
지금 집으로 돌아가셨고 저는 갈곳이 없어 호텔에 있습니다.
문제는 남편이 조금씩 모아둔 유산을 형님 앞으로 다 돌려놨습니다.
12평짜리 빌라만 남편 명의 그 외 재산이 전부 형님한테 가있네
요.. 첫째딸이 중학생 둘째딸이 초등학생이에요.. 아이들은 학교 때문
에 미국에 계속 있어야 합니다. 저희 애들은 앞으로 어떡하나요... 형
님한테 돌려달라고 얘기를 해봐도 빌라만 가져가라는 말만 반복하시
고 돌려주실 마음이 전혀 없어 보입니다. 형님이 문제 삼으시는 것은
1. 한국에 와 동생을 제대로 챙기지 않았다.
2. 생활비를 과하게 사용했다.
3. 아이들을 한국에 데려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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