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 터지고도 끝까지 버틴 스님… 근데 뭔가 이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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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머자판기 작성일 26-04-02 17:16 조회 4 댓글 0본문
나 훈련소에서
스님이랑 같이 훈련받은 적 있음
이거 구라 같겠지만
진짜임
53사단 쪽은 알 수도 있음
처음 봤을 때부터 좀 이상했음
스님인데
군화 신고 행군함
근데 발바닥 상태가
이미 정상이 아니었음
걸을 때마다
뭔가 이상하게 끌리는 느낌 있었는데
나중에 보니까
피가 터져있더라
근데도 계속 걸음
말도 안 하고 그냥 걸음
그때부터 좀 쎄했음
훈련 시작하고 더 심해짐
발바닥 터진 상태로
계속 훈련 받음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데
끝까지 따라옴
그리고 옆에 항상 붙어있던 애 하나 있음
덩치 크고
착하게 생긴 애
걔가 계속 옆에서 도와줌
근데 나중에 알게 됐는데
그게 그냥 도와주는 수준이 아니었음
사실상
“붙여준 애”였음
중간에 사건 하나 터짐
스님이 잠깐 안경 벗어놓은 사이에
그 덩치 큰 애가 밟아서
안경 한쪽 날아감
그 순간 분위기 얼어붙음
근데 스님 아무 말 안 함
그 뒤로 그냥
안경 없이 훈련 받음
생활도 좀 이상했음
밥 거의 안 먹음
고기 안 먹고
김치도 안 먹고
국도 안 먹음
거의 흰밥만 먹음
근데 훈련은 계속 받음
발은 이미 터졌는데
그러다 결국
행군 중에 쓰러짐
호흡 곤란 와서
병원 실려감
그때 다들 생각함
“이건 좀 심하다”
근데 더 이상한 건 그 다음임
며칠 뒤에 다시 돌아옴
근데 상태가
정상은 아님
안경도 이상하게 쓰고 있음
좌우 바꿔서 씀
근데도 계속 훈련 받음
결국 그 상태로
기록사격까지 하고 만발 쏨
그때부터 다들 눈치 챔
이거 그냥
“특이한 사람”이 아니라
뭔가
이상한 구조라는 거
스님은 계속 버티고
옆에 있던 덩치 큰 애는
계속 붙어있고
둘이 항상 같이 움직임
나중에 들은 얘기인데
그 덩치 큰 애
단순 도와주는 역할이 아니라
“관리 역할”이었다고 함
스님 상태 안 좋아지면
바로 옆에서 컨트롤하는 역할
실제로
그 주변 사람들은 다 알고 있었다고 함
그리고 더 소름인 건
그 스님
훈련 끝까지 다 받음
발 터지고
병원 갔다 오고
안경도 제대로 못 쓰는데
끝까지 버팀
그거 보고 나서 느낀 게 있음
이게
의지 문제인지
아니면
그냥
버티게 만드는 구조인지
솔직히 지금도 모르겠음
그때 같이 훈련받던 애들
다 그 스님 보고
더 열심히 했음
나도 그랬고
근데 가끔 생각남
그게 진짜
“좋은 영향”이었는지
아니면
그냥
강제로 보여준 사례였는지
53사단 쪽이면
이 얘기 아는 애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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