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여자친구한테 찌질한거냐??? 장문

작성자 정보

  • 유머자판기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여친은 대학생겸 취준생임

근데 이번에 여친 일정이 좀 빡빡했음

학교가 충청도에 있고
여친이 사는곳은 대전임
나는 인천에서 자취중임

근데 여친이 좀 있으면 서울로 면접을
보러간다고 그러길래 (이때 같이 대전에 있었음)

내가 대전에서 서울까지 차끌고 데려다줌
왜냐면 면접 후 다음날 바로 학교 가야 하는데
학교 과제랑 시험까지 겹치는 바람에
사정 이해하고 시동걸음


근데 난 여친이 좋으니까

기름값 톨값 신경 안쓰고 대전에서 서울로
면접후 당일날 바로 서울에서 대전으로
왕복 시켜줌

그리고 여친집에서 자고 일어나서
여친 학교까지 왕복으로 데려다줌
학교 끝나면 다시 학교가서 집으로 쏘고

근데 이런거 다 좋다 이거야 불만은 안가졌음
항상 당연하게 기름값 내가내고 톨값 내고
내가 항상 왔다갔다 했기에 걍 당연하게 생각하고 해줌
학교통학도 물론 내가 대전에 있으면 항상 해줬음

근데 오늘 일이터짐 내가 수요일 부터 많이 아팠음
여친이랑 나랑 토요일까지 같이 대전에 있기로 해놓고서

금요일날 친구랑 놀기로 했다는거야 근데 자기 자취방에서
친구가 3명이 온다는데 솔직히 내가 나가줘야지
별수 있겠냐???

3명이면 따로 방 잡기도 애매한데 말이야

그래서 내가 수긍했지~ 됐어 오빠가 걍 따로 방잡든 할게~
하면서 말이야

그러고 오늘 금요일 아침이 밝았는데..

내가 너무 아파서 운전 하기 좀 힘들거같다고 목요일날 얘기했는데
아침 일찍 날 깨우더니 자기 늦잠 잤다고 학교까지 데려다 달라는거야.. 그래 좋아 해줄수있지 늦었다는데

아픈 몸 이끌고 운전해줌

그러고 집 도착했는데

카톡으로 나보고 자기 집 청소 안해서 그런데
나보고 청소좀 해주래 설거지, 화장실, 거실
다 해달라는거야 그래 이것까지도 오케이 하고
해줄려고 했는데

느닷없이 여친이 말하길
오늘 오전수업이야~
두시간 뒤에 애들이랑 집 도착하니까
청소 후딱 끝내고 나가 있으라는겨

아니 보통 오후수업이라 당연히 4시에 끝날줄 알고
좀 잤다가 몸 아픈거 회복 끝나는대로 할려고 했는데..

갑자기 저렇게 보내버리대?

내가 그래서 오전수업 이라는 거 처음 듣는다
오빠 시간이 없다 방도 아직 못 잡았다

이러니까 갑자기 나보고 어제 분명히 오전수업이라고
얘기 했다는겨,,, 난 정말 들은적이 없는데

그래서 내가
좀 서운하다.. 그리고 너가 말했다고 한들
시간이 없는거 알았으면 너가 집청소를 미리 해놓거나
아픈 오빠를 아침 일찍 깨워서 운전시키면 안됐다 이러니까

아니 분명 오빠한테 다 얘기했는데 뭐가 서운하냐고..
어제 다 약속 했던거 아니냐고 반대로 뭐라하더라??

근데 난 청소를 약속한적도
오전수업이라고 들은적도 없고

그냥 내일 친구가 집에 온다길래 아 당연히 오후 수업 끝나고
저녁에 오겠거니 했다..

근데 느닷없이 두시간 남았으니까 어서 청소 끝내고
나가있으라는 여친의 모습에 너무 실망을 했다.

여자친구가 바쁜 일정 때문에 마음의 여유가 없는거
다 이해한다지만 내가 이런 호의를 베푸는게 당연하게 여기는거
같아서 너무 싫었다.

그래서 내가 여친한테 알아서 하라고 하고
연락 안보고 있다

내가 찌질한거냐..? 아니면 속이 좁은건가
그냥 이해하기 좀 힘들어서 여친한테 처음으로 화냈음 ㅇㅇ..

이제 어떻게 해야하냐?


 
?scode=mtistory2&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bLYw9E%2FbtrE7EiWJ56%2F8KdMHCSryO2iCKxc9iHMkk%2Fimg.jpg


{ads}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580 / 18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

최근글


  • 글이 없습니다.

새댓글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