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원에서 아이가 바뀌어서 나왔다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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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를 2.5kg 이상 둘다 건강하게 출산을 하고 산후 조리
원에 들어갔습니다.
조리원에서 2주 지내다가 오늘 아침에 퇴소를 했습니다.
택시를 불러 지하1층에 대기하게 하고
짐을 싣고 아기를 선생님께 받아안아서 택시를 탑승하려던 순간
아이얼굴을보니 이상하다 싶었습니다.
원래 저희 아이에게 없던 이마 주름이 보여서였어요.
이상하다 싶어서 겉싸개에 포옥 쌓인 아이 얼굴을 꺼내보았지요.
그런데 저희 아기가 아닌것 같았어요. 아이들이 눈감고 쌓여
있으니 긴가민가 했는데
이상하다 싶어서 다 꺼내서보니 확실히 저희 아이가 아니였고
몇일전에 새로 들어온 아이였어요.
신생아 실에서 저희 쌍둥이랑 울음소리랑 체격이 비슷해서
제가 눈여겨 보았던 그 아기였어요.
제가 아이를 안고 "이건 아니죠! 미쳤어 미쳤어 우리 쌍둥이가 아니에요."라고 반복을 하니
조리원 과장님이 당황하면서 "아니야 잘 봐요 설마 그럴리
다른 애를 싸준게 맞답니다.
오늘 실수로 다른 애를 싸서주고
우리 쌍둥이중 막내는 신생아실에 있더라구요.
이게 말이되나요?
그냥 넘어가서는 절대 안될일이죠...
안그래도 쌍둥이 얼굴이 너무 비슷하고
둘다 헷갈릴까봐 하나하나 신경쓰이고 조심스러웠는데..
21세기에 이런일이 생기다니요
세상에 어떤 조리원에서 이런식으로 대처를 하나요?
저 어떻게 해야될까요?
다행히 택시 출발하기 전에 알아서 일찍 수습 할 수 있었지만
만에하나 집까지 도착해서 알았다면 저 오늘 멘탈 나가서 정신줄 놓았을 것 같아요.
지금도 밥도 못먹고 위경련에 순간순간 아찔한 그 장면만 떠오르네요.
쌍둥이 중 한명 조리원에 두고 왔으면 어쩔뻔했을까요?
모르는 아이 평생 저희집에서 키울뻔 했네요.
그 아이 엄마는 얼마나충격이 크실까요?
본인이 모르는 동안 어떻게 자기 아이가 싸져서 남의 집으로
가는 택시를 타게되었을까요?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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